영화
[마이데일리 = 칸(프랑스) 김나라 기자] 일본 신예 카라타 에리카가 데뷔작 '아사코 I & II'로 칸영화제에 진출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카라타 에리카는 16일 오후(현지시각) 제71회 칸영화제 일대에서 한국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데뷔작 '아사코 I & II'가 올해 칸영화제의 경쟁부문에 오르는 쾌거를 맛봤다.
이날 그는 "첫 주연을 맡았고 첫 영화제에 참석하게 됐는데 그것이 칸영화제가 될 것이라고는 정말 상상도 못했다. 여전히 믿기 어려운 것 같다.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 꿈만 같다"라고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이어 카라타 에리카는 전 세계 관객들과 함께한 '아사코 I & II'의 월드 프리미어를 마친 소감을 전하기도 . 그는 "처음으로 관객, 그리고 관계자분들과 한 영화관에서 함께 영화를 관람했다. 다 같이 볼 수 있다는 사실이 기뻤다"라며 "상영회가 끝나고 굉장히 많이 울었다"라고 얘기했다.
또한 카라타 에리카는 잊지 못할 레드카펫 에피소드도 밝혔다. 그는 "레드카펫을 밟던 중 드레스가 구두에 걸렸다. 그때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님과 히가시데 마사히로 씨가 도와주셨다"라며 "일정을 끝내고 휴대전화를 보니 친구들에게 연락이 많이 왔더라. 다 봤다고(웃음). 일본에서 기사도 났다고 하더라. '카라타다웠다'고 했다. 그런 반응을 보면서 위안 삼았따"라고 말했다.
[사진 = 김나라 기자 nara927@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