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한승혁이 1,2회에 잘 던지다 3회에 갑자기 무너졌다.
KIA 한승혁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2⅓이닝 3피안타 3볼넷 1탈삼진 5실점했다.
한승혁은 올 시즌 5선발에 안착, 새로운 야구인생을 개척하고 있다. 4월 27일 수원 kt전서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와 승수를 동시에 따냈다. 3일 부산 롯데전서는 6.1이닝 3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으나 야수 도움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9일 광주 두산전서는 3.1이닝 7피안타 4탈삼진 3볼넷 7실점으로 부진했다.
이날 다시 좋은 투구내용을 선보였다. 1회 김규민, 임병욱, 이택근을 삼자범퇴로 요리했다. 2회 2사 후 김민성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송성문을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3회에는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김혜성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2루 도루를 허용했다. 박동원에게도 볼넷을 내줬다.
결국 후속 김규민에게 1타점 동점 중전적시타를 내줬다. 임병욱에게 2루수 땅볼을 유도했으나 김규민만 포스아웃 처리했다. 이택근에게 1타점 역전 좌전적시타를 맞았고, 마이클 초이스 타석에서 초구와 2구에 볼을 던지자 이민우로 교체됐다.
이민우가 초이스에게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았으나 볼 2개를 던져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한승혁의 볼넷. 이민우는 만루 위기서 장영석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다. 김민성을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 겨우 한 숨 돌렸다. 그러나 송성문에게 2타점 좌전적시타를 맞았다. 한승혁의 자책점이 5점으로 확정된 순간이었다.
[한승혁. 사진 = 고척돔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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