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슬슬 감이 올라온다."
넥센 마이클 초이스가 16일 고척 KIA전서 7-7 동점이던 9회말 선두타자로 등장, KIA 이민우를 상대로 볼카운트 1B서 2구 146km 패스트볼을 공략, 비거리 115m 우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자신의 KBO 통산 첫 끝내기홈런. 넥센은 8-7로 승리했다.
초이스는 "끝내기홈런을 쳐서 기분이 굉장히 좋다. 끝내기 상황을 맞이한다면 누구나 흥분하기 마련인데 그러지 않기 위해 평소처럼 침착하게 생각했다. 출루에만 신경 썼다. 홈런은 타이밍이 잘 맞아서 넘어갔다. 팀 승리를 확정짓는 홈런을 만들어내 기쁘다"라고 끝내기 홈런 순간을 돌아봤다.
끝으로 초이스는 "최근 장타가 나오면서 주변 기대에 부응하는 것 같다. 사실 미국에서부터 슬로스타터였다. 늘 하던대로 준비하고 있는데, 이제 슬슬 감이 올라오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초이스. 사진 = 고척돔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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