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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투타 만능' 오타니 쇼헤이(24·LA 에인절스)도 개인 통산 8번째 완봉승을 펼친 저스틴 벌랜더 앞에서는 어쩔 도리가 없었다.
오타니는 1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8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오타니는 이날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무안타 침묵으로 시즌 타율이 .325로 하락하고 말았다.
1회말 첫 타석에서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4회말 2루수 땅볼 아웃, 6회말 헛스윙 삼진, 9회말 파울팁 삼진에 그쳤다.
이날 에인절스는 벌랜더의 완벽한 투구에 힘 한번 제대로 쓰지 못하고 0-2로 패했다. 벌랜더는 9이닝 동안 118구를 던지며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 완봉승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시즌 5승째.
[오타니.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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