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대만의 천재 감독 에드워드 양의 제53회 칸 영화제 감독상 수상작 ‘하나 그리고 둘’이 6월 28일 개봉한다.
‘하나 그리고 둘’은 8살 소년 양양과 그의 가족들에게 일어난 일들을 통해 삶을 살아간다는 것, 삶을 사랑한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작품.
메인 예고편은 8살 소년 '양양'이 아빠 'NJ'에게 "아빠, 우리가 모르는 진실의 절반을 알 순 없을까요?"라고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지면서 시작된다. 질문의 의미를 묻는 아빠에게 '양양'은 "우리는 앞만 보고 있으니, 뒤는 볼 수 없잖아요. 그러니 진실의 반만 보는 거죠"라고 대답한다.
"이 영화를 보고 나면 당신의 인생이 바뀔 것이다"는 뉴욕타임즈 리뷰와 "삶을 살아간다는 것, 삶을 사랑한다는 것"이라는 카피는 ‘하나 그리고 둘’이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전부인 것처럼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인생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여기에 일상의 장면들을 섬세하게 그려낸 서정적인 영상미와 "사람들에게 그들이 모르는 일을 말해주고 싶어요", "영화는 인생과 같아. 그래서 우리가 좋아하는 거야" 등의 여운을 남기는 대사들이 어우러져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인다.
‘하나 그리고 둘’은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대만의 천재 감독 에드워드 양에게 제53회 칸 영화제 감독상을 안겨준 작품이다. BBC 선정 '21세기 최고의 영화', 뉴욕타임즈 선정 '21세기 최고의 영화' 등 반드시 봐야 할 명작에 빠지지 않고 거론되는 명작이다.
지난 2007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특별 상영된 이후 "이 영화로 인해 또 다른 인생을 살아봤다"(네이버_지앙**), "모든 대사가 명언이 되었던 영화. 해마다 이 영화를 보며 내 나이의 흐름과 생각을 느낀다"(네이버_노란**), "생의 영롱한 순간들. 삶은 그다지 복잡하지 않다고 말하는 거장의 따뜻한 관찰"(네이버_호이**) 등 국내 관객들에게도 '인생 영화'로 극찬을 받은 작품이다.
6월 28일 개봉.
[사진 제공 = 리틀빅픽쳐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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