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팻딘이 7회에 와르르 무너졌다.
KIA 팻딘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⅓이닝 11피안타 6탈삼진 7실점한 뒤 교체됐다. 패전 위기다.
팻딘은 최근 4경기 연속 9피안타 이상 기록했다. 10일 잠실 두산전서는 6⅔이닝 3실점했으나 12개의 안타를 내줬다. 이날 전까지 시즌 피안타율이 0.301. 그만큼 올 시즌 아슬아슬한 피칭을 이어간다는 뜻이다.
1회 선두타자 김규민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임병욱을 3루수 라인드라이브. 이택근을 2루수 병살타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선두타자 마이클 초이스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았고, 1사 후 김민성에게 좌전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김지수와 김혜성을 삼진 처리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3회에는 박동원, 김규민, 임병욱을 삼자범퇴로 요리했다. 4회에는 2사 후 장영석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은 뒤 김민성에게 볼카운트 1B2S서 4구 143km 패스트볼을 던지다 좌월 동점 투런포를 맞았다. 김지수를 삼진 처리, 이닝을 마쳤다.
5회에는 1사 후 박동원에게 2B1S서 4구 역시 143km 패스트볼을 던지다 좌월 솔로포를 맞았다. 2사 후 임병욱에게 비디오판독 끝 내야안타를 내줬으나 이택근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6회초이스, 장영석, 김민성을 삼자범퇴로 요리했다.
7회에 흔들렸다. 1사 후 김혜성과 박동원에게 연속안타를 맞았다. 김규민에게 1타점 우전적시타를 맞았고, 임병욱에게 2타점 우중간 2루타를 내줬다. 비디오판독 끝 1루 주자 김규민의 득점이 인정됐다. 결국 교체됐다.
김세현이 이택근에게 좌월 투런포를 맞았다. 팻딘의 자책점은 7점으로 확정됐다.
[팻딘. 사진 = 고척돔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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