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점점 좋아지고 있다."
삼성 김한수 감독이 외국인투수 리살베르토 보니야, 팀 아델만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김한수 감독은 19일 고척 넥센전을 앞두고 "작년부터 잘해준 다린 러프는 말할 것도 없고, 두 외국인투수가 고민이었는데 괜찮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보니야는 올 시즌 9경기서 2승3패 평균자책점 4.99, 아델만도 9경기서 3승3패 평균자책점 5.19다. 수치만 보면 썩 좋지는 않다. 그러나 최근 페이스는 괜찮다. 보니야는 4일 대구 한화전(7이닝 3실점), 10일 수원 kt전(7⅓이닝 3실점), 18일 고척 넥센전(6⅓이닝 무실점)까지 5월 3경기서 1승 평균자책점 2.61이다. 18일 경기서 KBO 데뷔 첫 무실점 투구.
아델만도 3일 대구 SK전서 7이닝 4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뒤 9일 수원 kt전(6이닝 3실점), 15일 포항 LG전(5이닝 무실점)서 잇따라 호투했다. 보니야와 아델만 모두 최근에는 잘 던지고도 야수들의 도움을 받지 못해 많은 승수를 쌓지 못했다.
러프도 45경기서 타율 0.331 10홈런 35타점 32득점으로 변함 없이 잘하고 있다. 국내선수 전력이 예전보다 많이 약해졌지만, 올 시즌 외국인선수들은 제 몫을 하는 셈이다. 김 감독은 "결국 외국인선수들이 국내야구에 적응을 하면서 성적을 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김 감독은 보니야와 아델만의 호투가 반갑다. 그는 "부상 없이 꾸준히 로테이션을 소화하고 있다. 꾸준히 좋아지고 있다. 점점 좋아질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보니야(위), 아델만(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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