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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오작두(김강우)와 한승주(유이)가 진짜 부부가 됐다.
19일 밤 MBC 주말드라마 '데릴남편 오작두'(극본 유윤경 연출 백호민 한진선)가 24부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UBS 방송국 스카웃 제안을 받은 한승주(유이)가 돌연 오작두(김강우)에게 프러포즈를 한 가운데, 결국 승주가 입사를 결심하며 두 사람은 장거리 커플이 됐다. 그러나 승주가 바쁜 회사일로 만남이 어려워지며 두 사람의 괴로움은 점점 커졌다.
입사 계약서를 들여다보던 승주는 자신이 회사에 '사용'된다는 단어에 발끈해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마침내 작두를 만난 승주는 머뭇거리며 "나랑 결혼할래?"라고 물었고 작두는 승주에게 뜨거운 키스로 프러포즈를 받아들였다.
작두와 승주는 두메산골에서 양가 가족과 친지, 지인들 그리고 에릭조(정상훈), 장은조(한선화)의 축복 속에 단출한 결혼식을 올렸다. 부케는 승주를 짝사랑했던 에릭조의 품으로 날아갔다.
오작두와 한승주의 신혼생활이 시작됐다. 서로만 바라볼 수 있는, 그토록 바라던 시간이었다. 그리고 승주는 세 할머니 김간난(오미연), 나중례(박혜진), 배이비(방은희)를 대상으로 한 다큐 촬영을 이어가며 마침내 독립 다큐 제작 공모에서 대상을 탔다.
작두 홀로 살아가던 두메산골, 이제는 승주와 둘이 되며 계약결혼으로 시작한 두 사람의 인연이 부부로 해피엔딩을 맞았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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