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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가왕 '성대천하 유아독존 동방불패'가 가왕 자리를 지켰다.
20일 오후 MBC '일밤-복면가왕'에선 가왕 '성대천하 유아독존 동방불패'가 7연승에 성공했다. 6연승 동률의 소향을 제치고 여성 가왕 1위, 역대 가왕 2위의 기록에 올라섰다. 역대 가왕 1위는 9연승의 하현우다.
2라운드 첫 번째 무대에선 '나라는 명작 피카소'가 부활의 'Never Ending Story'을 열창했다. 이에 맞서 '가왕석에서 노숙 캠핑보이'가 비의 '나쁜 남자'로 마성의 매력을 뽐내며 판정단을 흠뻑 빠지게 했다.
3라운드 진출에 실패한 '가왕석에서 노숙 캠핑보이'는 세븐틴의 호시로 정체가 드러났다. 가면을 벗고 "춤추는 애들은 노래를 못 하니까 이렇게 라인이 정해져 있구나 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니까 이런 생각을 좀 없애보고자 파이팅 하며 나왔다"며 도전 이유를 밝혔다.
두 번째 대결에선 '완전 남자다잉~ 성년의 날'이 김진호의 '가족사진'으로, 이어 '김삿갓 김삿갓 김김 삿갓삿갓 베트남소녀'이 백지영의 '그여자'로 절절한 감성을 표현하며 원곡과 또 다른 매력을 자아냈다.
'완전 남자다잉~ 성년의 날'은 그룹 울랄라 세션의 박승일이었다. 故 임윤택의 빈자리를 이야기하며 "방탕한 생활을 많이 했다"는 그는 "부끄럽지 않은 동생이 되고자 진심을 다해 불렀다"며 울먹거렸다.
3라운드 무대에 오른 '나라는 명작 피카소'와 '김삿갓 김삿갓 김김 삿갓삿갓 베트남소녀'는 각각 거미의 '어른 아이'와 '여자친구의 '시간을 달려서'를 불렀다. 각자의 개성이 뚜렷한 무대를 선물했다. 가왕전 진출자는 73대 26으로 '나라는 명작 피카소'가 올라섰다.
'김삿갓 김삿갓 김김 삿갓삿갓 베트남소녀'는 윤종신의 곡 '좋니'의 답가 '좋아'로 음원차트를 휩쓴 신인 가수 민서였다. 민서는 빨리 가수로 성공하고 싶은 이유에 "결혼하고 싶다"며 "27, 28살"이라고 말했다. "젊을 때 가고 싶다"는 게 이유였다.
방어전에 나선 가왕 '성대천하 유아독존 동방불패'는 임재범의 '사랑'을 선곡해 가창력을 과시했는데, 판정석 여기저기서 감탄이 쏟아져 나왔다.
77대 복면가왕은 '성대천하 유아독존 동방불패'가 올랐다. 소감을 "1위를 향해 열심히 달려가겠다"고 했다. '나라는 명작 피카소'는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가수 지세희였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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