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 우완투수 임찬규(26)가 시즌 6승째를 따낼 기회를 맞았다.
임찬규는 22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NC와의 시즌 6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 6이닝 5피안타 5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했다.
임찬규는 3회초 선두타자 이재율에 볼넷을 내주면서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노진혁에 중월 2루타를 맞고 무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박민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유도했지만 이는 희생플라이가 됐다. 첫 실점.
4회초에도 실점 위기는 있었다. 박석민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고 재비어 스크럭스에 좌전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 위기를 맞은 것이다. 여기에 이원재에 중전 안타를 맞으면서 두 번째 실점을 하는 듯 했다. 그러나 중견수 이형종의 빨랫줄 같은 송구에 홈플레이트로 향하던 박석민이 태그 아웃되면서 임찬규가 기사회생할 수 있었다. 임찬규는 김성욱과 윤수강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 실점하지 않았다.
5회초 1사 후 노진혁과 박민우에 연속 볼넷을 내줬으나 나성범과 박석민을 내야 땅볼로 잡은 임찬규는 6회초 삼자범퇴로 이닝을 종료했고 LG가 6회말 2점을 추가하면서 3-1로 리드, 임찬규도 승리투수 요건을 채울 수 있었다.
[LG 선발 임찬규가 2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3회초를 마친 후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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