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찬규 6승' LG, NC전 4연승 질주…NC 리그 첫 30패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임찬규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김현수의 희생플라이 2방이 어우러진 LG의 승리였다.

LG 트윈스는 22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6차전에서 6-1로 승리했다.

LG는 NC전 4연승을 질주, NC를 3연패 수렁에 빠뜨렸다. LG의 시즌 전적은 24승 25패로 5할 승률 복귀를 눈앞에 뒀다. 반면 최하위인 NC는 리그에서 가장 먼저 30패(18승)를 기록했다.

이날 LG는 선발투수 임찬규가 6이닝 5피안타 5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 시즌 6승째를 따냈으며 타선에서는 오지환, 이천웅, 채은성이 멀티히트를 터뜨리고 김현수가 결승타 포함 귀중한 희생플라이 2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선취 득점은 NC의 몫이었다. 3회초 선두타자 이재율이 볼넷으로 출루하고 노진혁이 중월 2루타를 쳤다. 무사 2,3루 찬스에서 박민우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하지만 NC는 4회초 무사 1,2루 찬스에서 이원재의 중전 안타 때 중견수 이형종의 호송구에 박석민이 포수 유강남에 태그 아웃되면서 추가 득점의 기회가 사라졌고 곧이어 LG에게 기회를 주는 빌미를 제공했다. LG는 4회말 오지환이 좌중간 안타를 쳤고 구창모의 폭투로 2루에 안착했으며 박용택의 유격수 땅볼로 3루에 들어가자 김현수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1-1 동점을 이뤘다.

6회말에는 선두타자 오지환이 우전 안타로 포문을 열고 박용택이 우전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이끌자 김현수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2-1 역전에 성공한 LG는 채은성의 좌전 적시타로 3-1 리드를 잡을 수 있었다.

LG는 7회말 공격에서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정주현이 우중간 안타를 쳤고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오지환의 유격수 땅볼로 2사 3루 찬스로 이어지자 박용택이 좌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김현수의 우전 안타에 이어 채은성의 빗맞은 타구가 우익수 앞 적시타로 이어져 5-1로 리드한 LG는 양석환의 우중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LG 선발 임찬규가 1회초 수비를 마친 후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첫 번째 사진) LG 오지환이 4회말 1사 3루 김현수의 1타점 희생 플라이 때 득점을 올리고 있다.(두 번째 사진)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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