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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멕시코 대표팀을 이끌었던 리카르도 라 볼페 감독이 한국전이 16강행의 승부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라 볼페 감독은 23일(한국시각) ESPN 디포르테스 등 멕시코 언론을 통해 러시아월드컵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라 볼페 감독은 지난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멕시코를 16강에 이끌었고 클럽아메리카, 몬테레이 등 다수의 멕시코 명문 클럽을 지휘한 감독이다.
라 볼페 감독은 멕시코의 러시아월드컵 전망에 대해 "멕시코가 실패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모든 사람들이 첫 경기를 두려워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독일은 최선을 다하겠지만 공격적으로 나서지 않을 것이다. 멕시코를 꺽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2차전이 핵심이다. 한국전을 조심해야 한다. 또다른 압박감을 느낄 수 있는 경기"라며 한국전에선 승리를 거둬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어 "스웨덴은 독일과 비길 수 있는 팀이다. 월드컵 예선에서 이탈리아를 꺾은 만큼 스웨덴은 멕시코도 이길 수 있는 팀"이라고 평가했다.
멕시코는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예비 엔트리 28명을 발표한 가운데 팀 훈련에 돌입한 상황이다. 멕시코는 다음달 10일 덴마크를 상대로 한차례 경기를 치르며 월드컵을 앞두고 전력을 점검한다. 한국과 멕시코는 다음달 24일 러시아 로스토프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2차전을 치른다. 월드컵 본선 6회 연속 16강 진출을 달성한 멕시코는 러시아월드컵에서 16강 이상의 성적을 노리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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