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감동실화 ‘당갈’ 10만 돌파, 뜨거운 입소문의 힘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진정한 입소문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 영화 ‘당갈’이 개봉 5주차에도 식지 않는 흥행 열기를 과시하며 10만 관객을 돌파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당갈’은 22일까지 누적 관객수 1만 293명을 동원하며 흥행 열기와 함께 관객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당갈’은 4월 25일 개봉 당시 상대적으로 적은 상영관 수로 인해 불리한 조건에서 상영을 시작했다. 그러나 영화를 본 관객들이 나서 SNS와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상영관 확대를 외치는 목소리가 높아졌고, 뜨거운 반응에 상영관이 늘어나는 이변을 일으켰다.

네이버에서 네티즌 평점 9.63점이라는 역대급 평점을 기록한 것은 물론 CGV 골든에그지수 99%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예매 상승세와 실관람객들의 영화에 대한 만족과 호평으로 입소문 화제작다운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관객들은 SNS를 통해 "오늘부로 내 인생영화^^ 또 보러 가야지". "내 지인들 머리채잡고 다 보게 해야겠다", "내 인생에 미칠 영향이 기대된다", "인생은...‘당갈’을 보기 전과 후로 나뉜다"라며 폭발적인 호응과 함께 인생 영화 탄생을 알리고 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장면과 '당갈당갈' 중독성 강한 음악으로 인도 영화만의 특별한 재미와 함께 일명 '당갈족', '당갈러'들을 탄생시켰다. 이에 자체적으로 응원 시사를 여는 등 관객들의 뜨거운 응원과 지속적인 입소문의 힘으로 뒷심 장기 흥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당갈’은 두 딸을 인도 최초의 국제대회 여성 레슬링 금메달리스트로 키운 아버지의 성공신화를 그린 금메달 감동실화 영화이다. 전 세계 3억불이라는 엄청난 흥행 수익과 함께 인도 역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진 제공 = 미로스페이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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