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신태용호 ‘캡틴’ 기성용(29)이 부상자들이 많지만 러시아월드컵에서 사고칠 선수도 많다고 밝혔다.
기성용은 23일 오후 파주NFC 1층 강당에서 열린 ‘KFA 및 축구대표팀-넥슨 후원 조인식’에 참석해 “부상자들이 많아서 안타깝다. 하지만 반대로 남아 이는 선수들이 기회를 얻을 것이고 잡기 위해 더 노력할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 있는 선수들도 충분히 경험과 능력이 있다. 가장 기대하는 손흥민 선수가 월드컵에서 잘 해줄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새로운 선수들이 사고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기성용은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잘츠부르크)를 비롯해 대표팀에 첫 발탁된 이승우(엘라스베로나), 문선민(인천) 등도 위협적인 선수가 될 능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승우나 (문)선민이는 같이 훈련한 적이 없어서 정보 파악이 안 된 상태다. 그러나 (이)승우는 어린 나이에 이탈리아에서 시즌 막판 좋은 페이스를 보였다. 대표팀에 적응하면 위협적인 선수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A매치 100경기인 센추리클럽 가입을 한 경기 남겨둔 기성용은 “어느새 많은 시간이 흘러 100경기까지 한 경기가 남았다. 지금까지 대표팀을 하면서 가장 큰 영광이라고 생각했다. 축구를 하면서 어떤 커리어보다 큰 의미가 있다. 같이 함께 한 선후배들과 감독님 등 스태프들이 도와줘서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월드컵에서 객관적으로 최약체지만, 축구는 약팀이 강팀을 잡을 확률이 있다. 충분히 준비를 잘하면 사람들이 말하는 3전 전패에서 일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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