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허도환이 SK 유니폼을 입은 뒤 처음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SK 와이번스는 2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 변동을 실시했다. 포수 허도환을 등록하고 우완 사이드암 투수 백인식을 말소했다.
두산-넥센-한화를 거친 허도환은 올시즌을 앞두고 SK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SK 선택을 받은 것.
그동안은 줄곧 퓨처스리그에만 머물렀다. 이재원이 주전 포수로 활약하는 가운데 이성우가 백업 포수 역할을 했다. 허도환은 퓨처스리그에서 17경기 나서 타율 .250(36타수 9안타) 1홈런 9타점을 기록했다.
이번 콜업은 이재원의 부상 영향이다. 이재원은 19일 KIA전 도중 햄스트링 통증을 느꼈다. 여기에 무릎 타박상도 있었다. 때문에 20일과 22일 경기에는 나서지 않았다. 이성우를 제외하고는 포수 자원이 없는 상황에서 허도환을 1군에 등록했다.
SK는 이재원의 몸 상태를 하루나 이틀 정도 면밀히 관찰할 계획이다.
한편, 백인식은 전날 ⅓이닝 3피안타 1사사구 3실점에 그치며 2군으로 향하게 됐다.
[SK 허도환.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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