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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슈츠’ 장동건이 난항에 빠졌다.
23일 밤 KBS 2TV 수목드라마 ‘슈츠(Suits)’(극본 김정민 연출 김진우) 9회가 방송됐다.
이날 최강석(장동건)은 장석현(장인섭)을 찾아갔다. 장석현은 최강석이 첫 공판검사로 참여했던 사건에서 증거가 인멸, 억울한 누명으로 12년 전 감옥에 가게 된 인물. 장석현은 “나 살인범인 거 잊으셨나보네 당신이 정해준 건데?”라며 최강석에게 날을 세웠다.
장석현은 최강석의 재심 제의를 거절했다. 장석현은 “당신이 만들어준 형기 꽉 채우고 나가서 전부 다 복수할거야!”라고 최강석에게 소리쳤다. 이 마음을 돌린 인물이 고연우(박형식). 고연우는 최강석이 아닌 살해된 연인 김민주를 위해 재심을 받으라 설득했다. 이에 장석현이 재심을 받기로 했다.
최강석은 장석현의 재심을 위해 검찰청을 방문했다 오검사가 옷을 벗을 수밖에 없었던 증거가 검찰 내부와 찌라시에 돌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분노한 최강석은 강&함으로 돌아와 홍다함(채정안)을 추궁했다. 홍다함은 최강석이 무너지는 걸 가만히 보고 있을 수 없었다며 공개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최강석은 홍다함에게 “내가 당신을 해고할 생각을 한 번도 하지 않았던 건 내가 당신을 믿었기 때문이지 당신이 날 걱정해주기 때문이 아니야”라고 차갑게 말했다.
재심이 시작됐다. 검사 측은 장석현이 여자친구를 감금, 폭행했으며 마약을 강제 투여했다는 증거가 새로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또 항변하는 최강석에게 “이제 이 바닥 돌아가는 건 대충 파악이 됐겠죠?”라고 말했다.
한편 고연우는 홀로 뺑소니 사건을 해결하게 됐다. 최강석이 자신을 이겨 명성을 떨치고 싶은 검사의 자기계발프로그램에 끼어들고 싶지 않다고 말한 것. 김 검사와 만난 고연우는 검찰 내부에서 최강석에게 이를 갈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최강석에게 ‘관용’을 베풀고 있다는 김 검사에게 고연우는 그 대가를 물었고, 김 검사는 강&함의 최강석의 눈에 들기 위함이라는 속내를 밝혔다.
[사진=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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