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포커스] '성추행+흉기협박' 이서원, 오늘(24일) 검찰 소환…무슨 말 할까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동료 연예인을 성추행하고 흉기로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서원이 검찰에 소환된다.

서울동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박은정)는 24일 오후 2시 이서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이서원은 지난달 8일 술자리에 함께 있던 여성 연예인에게 신체 접촉을 시도하고, 피해자가 이를 거부하며 자신의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자 흉기로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된 이서원은 당시 만취 상태였으며, 경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욕설과 고함을 지르며 난동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광진경찰서 측은 이달 초 해당 사건을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불구속 송치했다.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측은 해당 사건이 알려진 후 “정확한 사실 파악을 위해 본인에게 확인을 한 결과, 지인과 사적인 자리에서 술을 마시다가 발생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다.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 드린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현재 이서원 배우도 본인의 경솔하고 잘못된 행동으로 상대방과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앞으로 진행될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서원 측은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다”고 밝히며 혐의를 인정한 상황. 이에 이서원 본인이 검찰 조사에서도 모든 혐의를 인정, 자신의 죗값을 치르게 될지 주목된다.

한편 이서원은 이번 사건으로 진행을 맡고 있던 KBS 2TV ‘뮤직뱅크’와 출연 예정이었던 tvN 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에서 불명예 하차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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