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디즈니의 21세기 폭스 인수가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컴캐스트가 더즈니보다 더 높은 입찰가격을 제안할 것이라고 23일(현지시간) 데드라인이 보도했다.
디즈니는 21세기 폭스를 인수하기 위해 524억 달러(약 56조 7,230억원)를 마련했지만, 이는 대부분이 주식이다. 그러나 컴캐스트는 주식이 아닌 현금으로 최소 600억 달러(약 64조 9,500억원)를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21세기 폭스 측은 디즈니가 주식으로 인수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았다. 컴캐스트가 더 좋은 조건으로 입찰가를 제시한만큼 21세기 폭스의 디즈니행은 어려워질 전망이다.
컴캐스트의 자회사인 NBC 유니버셜은 21세기 폭스 입찰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한 단계 더 나아갔다(advanced stages)고 밝혔다.
디즈니는 폭스 뉴스 채널,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 폭스 방송사와 기타 자산을 제외하고 영화, TV 스튜디오, 글로벌 유료 TV 자산을 포함해 폭스 자산을 사는 데 합의한 바 있다. 미국에선 독과점 논란이 일었다.
이에 따라 폭스 영화사가 소유하고 있는 엑스맨, 판타스틱4, 데드풀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편입도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마블팬은 디즈니가 폭스를 인수하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더 풍부해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과연 최종 결론이 어떻게 날지 세계 영화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제공 = 디즈니, 폭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