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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케이블채널 tvN에서 독특한 포맷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예능들 가운데, 종영했지만 "이 예능, 다음 시즌 없나요?"를 외치는 시청자들을 위해 준비했다.
마이데일리 신소원·명희숙·이예은 기자는 각자 '신서유기', '소사이어티 게임', '배우학교'를 꼽았다.
'신서유기'(연출 나영석 신효정)는 tvN 예능 프로그램 중 인터넷 방송을 시작으로 큰 인기를 누려 정규 방송으로 편성됐다. 인터넷 방송 콘텐츠로 제작됐던 '신서유기'는 방송에서 쉽게 할 수 없었던 브랜드 이름대기 퀴즈를 하는 파격시도를 보였고 1020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기존 방송들이 브랜드 이름을 쉽게 말하지 못했던 것과 달리, '신서유기'는 그럴 목적으로 인터넷 방송을 만들었던 것이기 때문.
이후 '신서유기'는 tvN 채널에서 정규 편성됐다. 강호동은 초반에는 어색한 분위기로 '신서유기'에 뛰어들었지만 '내 동생' 이승기, 규현, 안재현, 송민호와 동생이라기보다는 노예에 가까운 이수근,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사고뭉치 은지원과의 케미스트리를 보이며 시즌제로 활동을 이어갔다.
리얼 막장 모험 활극 서유기라는 콘셉트로 진행된 바, '신서유기'의 주 무대는 중국이었다. 이에 강호동은 '저팔계'라는 자신의 닉네임을 중국어로 '쮸빠찌에'라고 만들었고, 언제 어느때나 '쮸빠찌에'를 연발하며 캐릭터화했다. 강호동과 이수근, 은지원, 이승기는 '1박2일'때부터 이어져온 형·동생 호흡이었는데, 이승기가 군 입대를 하면서 빈자리에 안재현이 들어왔고, 안재현은 이승기보다 더 큰 구멍 캐릭터로 웃음을 유발했다.
송민호는 가수로서 멋있는 이미지와 달리 '송모지리', '송가락' 등의 별명을 얻으며 화제가 됐다. '송가락' 사건으로 송민호는 위너의 '꽃보다' 시리즈 여행을 제안했고, 이는 실제로 '꽃보다 위너'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 그런 가운데 최근 JTBC '아는 형님'에서 강호동은 '내 동생' 1위로 송민호와 이승기 중 이승기를 언급하며 "승기가 돌아온다!"라고 말했다.
군 제대 이후 tvN 드라마 '화유기'로 컴백한 이승기는 드라마 종영 이후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 발군의 활약을 하고 있다. 그동안 동생 캐릭터였다면 '집사부일체'에서는 강호동 못지 않은 진행 능력으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새끼 호랑이가 다 커서 돌아온 이승기와 진짜 호랑이 강호동의 '신서유기'에서의 만남이 이뤄질 수 있을까. '신서유기'의 팬들은 다음 시즌에 대한 강력한 바람을 보였고, tvN 측은 다음 시즌에 대해 최근 짤막하게 언급했다.
tvN은 "인터넷 방송으로 시작해 젊은 마니아층이 탄탄한 국내 최초의 웹 예능 '신서유기'도 하반기 시즌5를 첫 방송할 계획"이라며 검증된 콘텐츠의 시즌제 도입을 공고히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에 시청자들은 반색하며 '신서유기5'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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