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용 아나 "KBS 월드컵 캐스터가 배성재·김정근보다 약하다고?"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이광용 아나운서가 중계 경쟁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KBS '2018 러시아 월드컵' 중계진 기자간담회가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아트홀에서 이영표 해설위원, 이광용 아나운서, 한준희 해설위원, 이재후 아나운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월드컵에서 이영표 해설위원과 호흡을 맞추게 된 이광용 아나운서. 이날 이광용 아나운서는 "타 방송사 캐스터에 관한 기사가 많이 나오고 있다. 많이 부각되고 알려진 이름들이다"며 SBS의 배성재, MBC의 김정근 아나운서 등을 언급했다.

이어 이광용 아나운서는 "오늘 이후로 이영표와 짝을 맞추는 게 이광용이라는 게 알려지면 'KBS는 스타 캐스터가 아니네', '약한 것 아냐'라는 반응이 나올 수도 있다. 그런데 월드컵의 주인공은 선수들이고, 시청자들이라고 생각한다"며 "나는 그것만 보고 가겠다. KBS가 시청률 1등을 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18 러시아 월드컵'은 오는 6월 14일부터 7월 15일(현지기준)까지 열린다.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