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독전’의 이해영 감독은 류준열이 출연한 모든 작품을 찾아봤다. 독립영화 ‘소셜 포비아’부터 인기리에 방영된 ‘응팔’에 이르기까지 류준열의 다양한 연기에 끌렸다.
“제가 처음에 ‘응팔’을 띄엄띄엄 봤어요. 류준열을 캐스팅하고 다시 천천히 보는데, 어느 순간부터 류준열 연기에 끌려가고 있는 저를 발견했어요. 한 번에 읽히는 배우가 아니라 더 많이 읽히는 배우더라고요. 그래서 볼수록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받는거죠. 덕선을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데 그 모습에 꼼짝없이 잡혀서 계속 보게됐죠.”
‘독전’은 아시아를 지배하는 유령 마약 조직의 실체를 두고 펼쳐지는 독한 자들의 전쟁을 그린 범죄극이다. 의문의 폭발 사고 후, 오랫동안 마약 조직을 추적해온 형사 원호(조진웅)의 앞에 조직의 후견인 오연옥(김성령)과 버림받은 조직원 락(류준열)이 나타난다. 그들의 도움으로 아시아 마약 시장의 거물 진하림(김주혁)과 조직의 숨겨진 인물 '브라이언'(차승원)을 만나게 되면서 그 실체에 대한 결정적 단서를 잡게 되는 이야기다.
류준열은 락 캐릭터에 적역이었다. 표정에 변화를 주지 않고도 다양한 감정을 담아냈다. 영화를 더욱 흥미롭게 이끌어가는 인물을 더할나위 없이 잘 연기했다고 평가했다.
“젊은 배우들은 감정을 느끼기 보다는 표현하는 것에 주력하기 마련이거든요. 류준열은 그 상황을 느끼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는 배우죠. 그게 훌륭해요. 표정은 없는데, 더 읽고 싶게 만드는 연기가 너무 좋았어요.”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