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일기' 보아 "비 오는 날 제일 좋아, 물 안 뿌려도 돼"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가수 보아가 농사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25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CJ E&M 센터 탤런트 스튜디오에서 케이블채널 tvN '식량일기 닭볶음탕' 제작발표회가 열려 이근찬CP, 정상원 PD를 비롯해 가수 보아, 독일 모델 닉, 그룹 오마이걸 유아, NCT 태용, 개그맨 이수근, 박성광, 방송인 서장훈이 참석했다.

이날 보아는 "어렸을 때 부모님께 텃밭을 관리하셨다. 그 때만 해도 당연히 그냥 키워서 먹는 줄 알았다"며 "그런데 퇴비 뿌리고 땅을 갈아엎고, 0부터 10까지 다 해보니까 그런 마음이 들더라. 쉽게 마트에 가서 채소 등을 구입할 수 있지 않나. 그러나 그거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농부님들이 고생할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비 오는 날이 제일 좋다. 물을 안 뿌려도 된다"고 너스레를 떨더니 "도시에 살면서 답답한 일상을 경험하시는 분들이 마음의 평화나 위로를 받으시지 않을까 싶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식량일기 닭볶음탕 편'은 닭볶음탕 한 그릇을 만들기 위한 도시농부 7인의 농사 성장기로, 농부가 된 연예인들의 농장 라이프를 담은 리얼리티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30일 밤 9시 30분 첫 방송.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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