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현 전 KT 감독, 현대모비스 수석코치 선임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조동현 전 KT 감독이 현대모비스 코치로 간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25일 "2018-2019시즌을 대비해 코칭스태프의 전면적인 개편을 단행했다"라고 밝혔다.

KT에서 지난 3시즌간 감독직을 맡아왔던 조동현 감독을 수석 코치로 영입(계약기간 2년)하면서 계약기간이 종료되는 김재훈 코치, 최명도 코치와는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계약기간이 종료되는 코칭스태프의 개편안을 놓고 구단은 유재학 감독과 심도 있는 논의를 거친 끝에 오랜 기간 정체돼있던 팀에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보다 젊은 코칭스태프 구성을 통해 선수들과의 더욱 활발한 소통을 꾀한다는 것이 이번 개편의 주된 이유이기도 하다"라고 덧붙였다.

현대모비스는 조동현 수석코치의 선임 배경에 대해서도 밝혔다. "현대모비스 코치 재임 기간 보여준 리더십과 원활한 소통능력, KT에서의 감독 경험"이 그 이유.

이어 "내부적으로 팀의 변화를 고민하던 중, 젊은 나이에 한 팀을 이끌어본 경험이 있는 조동현 전 감독이 현대모비스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판단됐다"라고 설명했다.

▲ 2018-2019 현대모비스 시즌 코칭스태프 구성

감독 유재학

수석코치 조동현

코치 성준모

스카우트 겸 D리그 코치 박구영

[현대모비스 수석코치로 선임된 조동현 전 KT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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