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고동현 기자] 김용주가 KT 공식 데뷔전에서 강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김용주(KT 위즈)는 2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 5피안타 2탈삼진 2사사구 4실점을 기록했다.
2010년 프로 데뷔 이후 줄곧 한화에서만 뛰던 김용주는 올시즌을 앞두고 KT 유니폼으로 갈아 입었다. 지난시즌 종료 후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KT 선택을 받은 것. 이날 등판 전까지는 퓨처스리그에서만 뛰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7경기에 나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5.08을 기록했다.
당초 이날 KT는 라이언 피어밴드를 내세우려 했지만 복귀를 다음주로 미루며 김용주가 나서게 됐다. 경기 전 김진욱 감독은 "퓨처스리그에서 선발을 준비하고 있는 선수 중 가장 좋았다"라며 "(박)세진이는 등록 가능 날짜가 되지 않았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1회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선두타자 이형종에게 볼넷을 내준 뒤 오지환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박용택을 삼진으로 솎아내며 한숨 돌린 듯 했지만 김현수의 내야 땅볼 때 첫 실점을 했다. 이어 채은성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2번째 실점을 했다.
이후에도 2사 1, 2루 위기를 이어갔지만 이천웅을 2루수 땅볼로 잡고 어렵사리 1회를 마쳤다. 1회 투구수만 29개.
2회에는 아웃카운트 2개를 쉽게 잡았다. 유강남과 정주현을 연속 뜬공으로 처리한 것.
하지만 2회 역시 쉽사리 끝내지 못했다. 이형종에게 패스트볼을 던지다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맞았다. 오지환은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삼진.
김용주는 3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좌타자들을 막지 못했다. 박용택에게 좌전안타, 김현수에게 우전안타를 맞으며 무사 1, 3루에 몰렸다.
결국 김용주는 양 팀이 3-3으로 맞선 3회초 무사 1, 3루에서 마운드를 김사율에게 넘겼다. 김사율이 주자 1명을 불러 들이며 최종 실점은 4점이 됐다.
피어밴드의 등판 연기 속 기회를 잡았지만 이를 살리지 못한 김용주다. 투구수는 50개.
[KT 김용주.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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