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유명 유튜버 양예원과, 그에게 강제 촬영 주범으로 지목받은 스튜디오 실장 A 씨가 나눈 카톡 대화 내용이 공개됐다.
머니투데이는 25일 오후, 양예원과 진실 공방을 펼치고 있는 스튜디오 A 실장이 복원한 카카오톡(이하 카톡) 대화 내용을 보도했다. 이는 A 실장과 양예원이 3년 전 주고받은 메시지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양예원은 2015년 7월 5일 A 실장에게 "안녕하세요. 모델 상시 모집한다 하여 카톡드립니다"라고 먼저 연락을 건넸다. 이후 19일 촬영과 관련 연락을 나눈 뒤, 27일에도 양예원은 "이번주에 일할 거 없을까요?"라고 문의했다. 그러다 돌연 "죄송합니다. 저 그냥 안 할게요. 정말 돈 때문에 한 건데 그냥 돈 좀 없으면 어때요. 안 할게요. 갑자기 말씀드려 죄송합니다. 서약서는 잘 챙겨주셨으면 좋겠어요"라고 취소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이내 양예원은 마음을 돌렸다. 8월 1일에도 "다음주 평일에 시간이 될 것 같아요. 일 구하기 전까지 몇 번 더 하려고요. 일정 잡아주실 수 있나요?"라고 물었다. 이어 26일엔 "혹시 금요일 낮에 촬영할 수 있나요?"라고 스케줄 조정 카톡을 보냈다.
27일에는 A 실장에게 "제가 이번주 일요일 아침에 학원비를 완납해야 해요. 그 전까지 한 번은 더 해야 부족한 돈을 채우거든요. 만약 일정이 너무 안 난다면 그 다음주에 하는 걸로 하고 미리 가불되나 물어보려고요. 그렇게도 안 되면 무리하게 일정 잡아주시면 안 될까요"라고 부탁했다.
이후 9월 1일엔 "주중에 낮에 한 번 잡아주실 수 있나요? 목요일이나 일요일에요"라고, 2일에도 A 실장과 촬영 일정과 관련 대화를 나눈 뒤 "유출 안 되게만 잘 신경 써주시면 제가 감사하죠"라고 이야기했다.
A 실장은 해당 매체에 "대부분 그 친구(양예원)가 연락해 돈이 필요하다고 잡아달라 했다. 시간당 10만~15만 원 정도를 줬다. 13번까지 (촬영이) 진행됐다. 합의된 촬영이었고, 콘셉트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면접 때 미리 얘기를 했다"라고 말했다.
앞서 양예원은 17일 유튜브를 통해 피팅 모델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실장님'이라고 불린 인물과 계약해 간 스튜디오에서 속옷만 입혀진 채 강압적인 사진 촬영 등 성추행을 당했다는 것이다.
[사진 = 양예원 유튜브]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