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최창환 기자] SK 와이번스 김광현으로선 1승 이상의 값어치가 있는 경기였다. 점진적으로 이닝을 늘리고 있어 향후 경기력에 대한 기대감도 상승하고 있다.
김광현은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 8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1자책) 호투를 펼치며 SK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6승째다. SK는 김광현의 호투에 힘입어 한화전 7연승을 질주, 단독 2위가 됐다.
3회초 최진행에게 내준 솔로홈런이 이날 김광현이 범한 유일한 실점이었다. 김광현은 이날 무려 5차례나 삼자범퇴(2회초, 4회초, 5회초, 7회초, 8회초)를 만들어냈다. 특히 송광민-제라드 호잉-김태균으로 구성된 한화의 중심타선을 총 9타수 무안타 3삼진 처리하기도 했다.
삼자범퇴가 많았던 덕분에 투구수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었다. 김광현은 이날 총 92개의 공을 던졌으며, 이닝별 최다이닝은 6회초 던진 19개였다. 총 42개 던진 직구 최고구속은 152km였고, 변화구 가운데에는 슬라이더(31개)를 주무기 삼았다. 투심(13개), 커브(6개)도 적절히 구사했다.
또한 8이닝은 김광현의 올 시즌 최다이닝 투구였다. 종전 기록은 2차례 작성한 6⅔이닝이었다. 투구수가 적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성립해야 하지만, 많은 이닝을 소화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했다는 면에서 김광현에게 이날 경기는 의미가 배가된 경기였다.
김광현은 경기종료 후 “야수들이 수비를 잘해줘서 길게 던질 수 있었다. 공격적으로 승부하며 투구수를 줄여간 것도 긴 이닝을 소화하는 것에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김광현은 이어 “완투는 크게 욕심내지 않으려고 했다. 한 계단, 한 계단씩 더 준비해서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전했다.
[김광현. 사진 = 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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