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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그룹 씨스타 출신 연기자 다솜이 '나 혼자 산다'에서 학구열을 불태우는 반전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의 '무지개 라이브' 코너에선 다솜 편이 그려졌다.
이날 다솜은 의외의 면모를 대방출했다. 남다른 학구열을 보인 것. 그는 최근 역사 공부를 시작했다면서, 그 이유에 대해 "보수와 진보가 궁극적으로 무엇일까, 뿌리부터 알고 싶어서 책을 펼치게 됐다"라고 밝혔다. 다솜은 등산 이후 곧바로 서점으로 향하며 적극적인 자세를 나타냈다.
다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배움의 시간을 갖고 싶다"라고 강한 열의를 보였다.
그는 "내 또래 친구들은 다 배움의 시간을 가졌는데 난 18세에 데뷔해서 그러지 못했다. 지금부터라도 내면을 채우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다솜은 주식 공부도 시작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친구의 지인이 주식으로 큰 돈을 벌었다고 들어서 호기심이 생겼다. 그래서 소액 투자를 했고 친구와 공부 중이다"라며 "어머니의 직업이 공인중개사라서 영향을 많이 받았다. 경제적인 부분에 관심이 많다"라고 얘기했다. 이와 함께 그는 "워런 버핏 철학이 1년에 딱 10% 수익만 먹고 빠지는 것"이라고 강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다솜은 자택에서 친구와 주식 강의를 들으며 '열공'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 모습에 박나래는 "20대 중반 여자들끼리 하는 대화가 아니다"라며 감탄했다.
또한 박나래는 "내가 생각한 다솜의 이미지는 꽃꽂이를 하는 등의 모습이었는데, 다른 분야의 자기관리라니 너무 충격적이었다"라고 반응했다.
이에 다솜은 "사실 무섭고 두려웠다. 나한테 기대하는 건 여성스럽고, 막내 이미지, 새침데기 같은 모습일 것이란 얘기를 많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그래서 사람들이 기대하는 나여야 하지 않을까, 했는데 무지개 회원분들이 좋은 말을 많이 해줘서 나도 같이 재밌게 봤다. 내가 저렇게 아저씨 같을 줄 몰랐다"라고 웃어 보였다.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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