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윤성빈(19, 롯데)이 연패 스토퍼 임무 수행에 실패했다.
윤성빈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5차전에 선발 등판해 2⅓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흔들렸다. 투구수는 60개.
윤성빈이 5연패에 빠진 팀을 구하기 위해 나섰다. 경기 전 기록은 8경기 1승 3패 평균자책점 4.85. 최근 등판이었던 20일 사직 두산전에선 5이닝 1실점 호투했지만 승리에 실패했다. 올해 넥센 상대로는 첫 등판.
2점의 리드를 안고 1회를 맞이했지만 초반부터 흔들렸다. 선두타자 김규민에게 안타를 맞은 뒤 임병욱의 야수 선택과 도루에 이어 이택근에게 1타점 2루타를 헌납한 것. 이후 초이스의 진루타로 계속된 2사 3루에선 허정협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았다.
2회 2사 후 김재현의 볼넷을 김규민의 삼진으로 지우고 안정을 찾았지만 3회 선두타자 임병욱의 내야안타에 이어 초이스에게 1타점 2루타를 맞고 다시 흔들렸다.
롯데 벤치의 선택은 교체였다. 윤성빈은 2-3으로 뒤진 3회말 1사 2루서 윤길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한편 윤길현이 후속타 없이 이닝을 마무리하며 윤성빈의 자책점은 3에서 머물렀다.
[윤성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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