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삼성 외국인투수 팀 아델만(31)이 조기강판의 쓴맛을 봤다.
아델만은 26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두산과의 시즌 7차전에서 2⅔이닝 밖에 버티지 못했다.
투구 내용이 좋지 않았다. 61개의 공을 던지면서 안타 7개를 내줬고 5실점했다. 자책점은 2점.
1회말 최주환과 박건우에 안타를 맞고 1사 1,2루 위기를 맞은 아델만은 3루로 뛴 최주환을 잡기 위해 포수 강민호가 송구했으나 실책으로 이어져 첫 실점을 했다.
2회말엔 오재원과 김재호에 연속 2루타를 맞고 실점을 추가한 아델만은 국해성에게도 우전 안타를 맞은 뒤 지미 파레디스에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내줘야 했다.
3회말엔 김재환의 타구가 유격수 김성훈의 실책으로 이어졌고 양의지에 좌전 안타를 내주면서 흔들리는 투구 내용을 이어간 아델만은 폭투로 2루주자 김재환의 3루 진루를 내주고 김재호에 좌전 적시타를 맞아 또 1점을 헌납하고 말았다.
아델만은 결국 김승현과 교체됐다. 김승현은 파레디스를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 아델만의 실점이 추가됐다.
[아델만.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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