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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가수 홍진영이 자신만의 이별 무대를 선보였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작사가 박주연 전설 2부로 꾸며져 1부 우승한 가수 정승환을 비롯해 홍진영, 어반자카파 조현아, 듀오 유리상자, 뮤지컬배우 이지훈, 백형훈&기세중, 그룹 V.O.S 등이 출연했다.
이날 홍진영이 조현아에 이어 조장혁의 'Change' 무대를 꾸몄다. 처절한 이별 노래이지만 홍진영은 자유자재로 댄스와 발라드를 오가며 판정단들을 사로잡았다. 흥이 오른 판정단들은 홍진영의 손짓에 함께 춤을 췄다.
대기실의 패널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박혜경은 "홍진영의, 홍진영을 위한, 홍진영에 의한 노래다. 홍진영 씨 아니면 할 수가 없다"고 말했고 문희준은 "전 다비치의 '8282'가 생각이 났다. 갑자기 느려졌다가 빨라졌다가 그런다"며 놀라워했다.
이에 홍진영은 "제목 따라서 체인지 계속 해봤다. 슬펐다가 기뻤다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박주연은 "트로트를 하려면 노래를 꼭 잘 해야 한다더라. 이렇게까지 발랄한 '잘 가'는 상상 이상이다. 기분이 되게 좋아지고 희망이 생겼다. 같이 춤출 뻔 했다"고 감상을 전했다.
판정단은 407표로 홍진영을 선택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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