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최창환 기자] 한때 3위로 내려앉았던 SK가 기세를 되찾았다. 다시 1위를 추격하는 자리로 올라섰다.
SK 와이번스는 2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를 치른다.
SK는 6연패에 빠졌던 것도 잠시, 지난 23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4연승을 내달렸다. 덕분에 다시 단독 2위로 뛰어오른 SK는 1위 두산 베어스도 2경기차로 추격하고 있다.
트레이 힐만 감독은 “어느 팀이든 기복은 있다. 우리 팀도 공격적인 부분에서 자신감이 저하돼 연패에 빠졌었는데, 전환점을 통해 4연승을 하게 됐다. 앞으로 또 연패에 빠진다 해도 잘 될 때 경기력과의 차이를 줄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SK는 강점인 화력이 되살아나고 있다. 한동민이 지난 23일 1경기 4홈런을 터뜨렸고, 제이미 로맥도 지난 25일 한화전에서 동점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김동엽은 최근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다만, 최정은 슬럼프에 빠진 모습이다. 최근 10경기 타율이 .133(30타수 4안타)에 불과하며, 지난 15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솔로홈런을 터뜨린 이후 홈런이나 타점은 없다.
힐만 감독은 이에 대해 “오늘 경기에 앞서 ‘끝까지 참고 이겨내자’라고 말해줬다. 오늘은 최정을 4번타자에 배치했다”라고 말했다. 최근 다소 부진하지만, 최정에 대한 믿음은 여전하다는 의미다.
반면, 로맥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힐만 감독은 “로맥은 시즌 개막 후 어제까지 단 1경기 쉬었다. 휴식이 필요한 시점이어서 오늘은 제외했다”라고 말했다.
[최정.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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