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TV] '비스' 임예진 "YG와 계약? 양현석 때문"…김수미는 발끈 왜?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임예진이 YG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뒷이야기를 밝혔다.

29일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임예진은 전 소속사에선 "10장 정도 되는 계약서에 사인했다"면서 YG엔터테인먼트는 상대적으로 많은 양의 계약서를 내밀어 계약을 미뤘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어렸을 때부터 제 팬이라고 하더라. 그 영향이 있다"고 결국 계약을 체결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같은 사연에 앞서 임예진이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이란 사실만으로도 MC들은 놀란 분위기였다. 다만 함께 게스트 출연한 배우 김수미는 "들어가면 뭐하냐. 일도 없는데. 2년째 놀고 있다"고 YG엔터테인먼트를 향해 일침했고, 이에 임예진은 "저를 회사에서 너무 아낀다"고 거들어 웃음을 줬다.

임예진은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총괄프로듀서와의 인연도 꺼냈다. "어릴 때 (이)수만이 오빠는 큰 어른이었다"는 임예진은 "정말 상상도 할 수 없게 함께 '대학가요제' MC를 봤는데, 이후 데이트 하는 꿈을 꿨다"고 털어놔 MC 써니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임예진은 "이후 다시 사회를 보는데 너무 부끄러워서 쳐다도 못 봤다"고 팬심을 고백하며, 당시 꿈에서 "팔베개를 하고 누웠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이 밖에 이날 임예진은 "어릴 적부터 칭찬만 듣고 자라고, 인사말로 다들 예쁘다고 하는 것에 익숙하다"며 "이 때문에 예능에선 남이 저를 학대하면 쾌감이 느껴지고 즐겁다. 평소에는 들을 데가 없어서 약간의 일탈"이라는 고백도 했다. 그러자 이를 들은 김수미가 곧바로 거친 말을 내뱉어 임예진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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