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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황치열이 성공 후 번 돈을 모두 부모님께 드렸다고 밝혔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1대100'에서 조충현은 황치열에게 "본인이 성공해가지고 부모님이 가장 기뻐하실 것 같은데 성공하고 나서 부모님께 제일 처음 어떤 선물을 해드렸냐?"고 물었다.
이에 황치열은 "나보다 우리 부모님이 더 스크루지다. 자식 3명 키우시느라 정말 아끼며 사신 분들이라 뭘 사드린다고 하면 다 거부하신다. '다 저금해라', '아껴라'라고 말씀하셔서 내가 강제로 모시고 가서 패딩을 사드렸다. 그랬더니 굉장히 좋아하시더라. 그런 게 있잖아 부모님께서 친구들 만나면 '난 괜찮다고 하는데 치열이가 사줬어~'라고 은근 자랑하신다"고 답했다.
황치열은 이어 "그리고 내가 번 돈을 다 드렸다. 아버지가 아예 내 통장이랑 다 가지고 계신다. 그래서 부모님께 '마음껏 쓰고 싶은 대로 쓰시라'라고 했는데 안 쓰시더라고. '어떻게 네가 힘들게 번 돈을 내가 쓰겠니?'라며"라고 추가했고, 조충현은 "너무 대단한 것 같다. 역대급 효자다"라고 극찬했다.
[사진 = KBS 2TV '1대100'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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