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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겸 방송인 하하가 '원나잇푸드트립' 제작진에게 독설을 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OLIVE '원나잇 푸드트립 : 언리미티드'(이하 '원나잇푸드트립')에서 하하, 이승준, 이동준은 미국 시애틀에서 크랩 먹방을 펼쳤다.
하지만 크랩은 아무리 먹고 먹어도 줄지 않았다. 이에 "이거 언제 다 먹냐?"고 토로하던 하하는 제작진에게 "진짜 다 리얼로 계속 찍는 거야? 진짜 이럴 거야?"라고 물었다.
하하는 이어 "나는 TV 보면 항상 연예인들이 먹방 할 때 '저건 좀 아니다' 싶을 때가 많은 게 분명히 앞에 스태프들이 있는데 연예인만 맛있게 먹는 거... 나는 진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 제작진 생각에 진짜 마음이 너무 안 좋아서..."라며 제작진에게 "맛 한 번 봐라"라며 크랩을 건넸다.
하지만 이런 꼼수에 쉽게 넘어갈 리 없는 제작진은 성공 시 제작진 시식 참여권을 부여하는 특급 딜을 제시했다. 이어 "30초 안에 조개 스무 개를 드시면... 단, 도구를 이용해서 먹어야 한다. 미국에 왔으니까 젓가락을"이라며 하하에게 긴 젓가락을 건넨 제작진.
이에 하하는 "아이 진짜! 여기 착한 프로그램인 줄 알았더니 여기도 완전 양이구만"이라고 버럭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 = OLIVE '원나잇 푸드트립 : 언리미티드'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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