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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겸 배우 류필립이 훤칠해진 공을 아내인 가수 미나에게 돌렸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에서 류필립은 "내가 미국에서 굉장히 열악한 환경에서 일을 하면서 굉장히 심적으로 힘들었을 때 유일하게 나한테 도움의 손길을 준 형이다"라고 김규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어 "만약 그 형이 없었다면 한국에 올 수도 없었을 것이고 그 정도로 내 삶의 '생명의 은인'이기도 하지만 큰 뜻 없이 나한테 도움을 줬던 형이기 때문에 항상 고맙다"라고 설명한 류필립.
이에 미나는 주방으로 달려가 "남편이 계속 너무 중요한 형님이라는 얘기를 너무 많이 했고 또 10년 만에 한국에 온 거고, 한국 오자마자 우리를 만난 거기 때문에 정말정말 잘해주고 싶었다"며 요리를 시작했다.
미나가 정성스레 차린 매콤한 낙지볶음과 꽃게 된장찌개를 먹은 김규호는 화색을 띄었다. 이어 "맛있다. 오~"라며 감탄했다. 그리고 미나에게 "필립이 많이 멋있어졌다. 인물이 훤칠해졌다"고 덕담을 건넸다.
그러자 류필립은 함박웃음을 지으며 "사랑받아서 그래. 사랑받아서"라고 자랑해 미나를 뿌듯케 했다.
[사진 =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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