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미나가 남편인 가수 겸 배우 류필립과 그의 은인 김규호에게 미국 생활 당시 연애사를 추궁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에서 미나는 김규호에게 정성껏 차린 식사를 대접한 후 "우리 여보는 너무 잘 생겨서 미국에서 인기 많았지? 아까도 제시카인가 얘기하시던데"라고 본심을 드러냈다.
미나는 이어 "미국에는 되게 멋있고 섹시한 여자들 많을 거 같은데? 그런 여자들 많았어? 미국에? 학교에?"라고 물었고, 당황한 류필립은 저도 모르게 슬며시 팔짱을 낀 후 "없어"라고 답했다.
그럼에도 미나는 "괜찮아. 내가 어린 나이도 아니고 다 이해하지. 주얼리 숍에서 무슨 일 했어? 직원은 많았어?"라고 추궁했고, 김규호는 "고객 서비스. 직원은 좀 있었다. 규모가 아주 작지는 않아서"라고 답했다.
이에 미나는 "그럼 여직원들도 있었겠네? 예쁜 여직원들도 있었겠다?"라고 또다시 본색을 드러냈다. 이어 "괜찮은데? 나 진짜 아무렇지도 않은데?"라고 말했지만 괜찮을 리 없는 눈빛을 보냈다.
결국 김규호는 "없는 편은 아니었다"라고 실토했고, 류필립은 다급히 미나에게 "자기야 규호 형이 코 성형 상담을 받아보고 싶대"라고 화제를 전환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