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수원삼성의 골문을 지키는 신화용이 수원삼성 팬들이 선정한 5월 MVP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7.56점의 평점을 기록한 신화용 골키퍼는 데얀(7.31), 김건희(7.01)를 제치고 5월 한 달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신화용 선수는 지난해 4월 첫 수상에 이어 두 번째 월간 MVP 수상이다.
신화용은 수원삼성이 5월 한달 간 치른 6경기에 모두 출전해 3번의 클린시트를 포함해 4실점만을 허용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지난 5월 16일 펼쳐졌던 울산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후반 15분 오르샤의 페널티킥을 완벽하게 막아내며 팀의 3-0 승리와 함께 8강 진출을 견인했다.
신화용은 “예전부터 받고 싶었던 상이다. 팬들이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주시는 상이라 더욱 값지다”며 “월간 MVP에 선정된 선수는 클럽하우스 식당에 한 달 동안 액자가 걸려있는데, 지난해 내 사진이 걸려있을 때 한 달 내내 기분이 좋았다”라며 웃었다. 이어 “이번 시상이 수원화성지킴이 행사 때 진행된다고 들었다. 경기장이 아닌 특별한 곳에서 상을 받는다는 것이 더욱 좋은 기억으기 남을 것 같다”며 “전반기 동안 팬 분들께 받은 사랑을 월드컵 휴식기에 예정된 지역밀착행사를 통해 돌려드리도록 하겠다. 좋은 취지로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경기장 밖에서도 밝은 얼굴로 선수들을 반겨주셨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수원삼성 월간MVP’는 수원팬으로 구성된 명예기자단 ‘블루윙즈미디어’에서 매 경기 평점을 산정하며 월간 최고의 평점을 기록한 선수에게 MVP 트로피가 수여된다. 신화용의 5월 MVP 시상식은 6월 2일 예정된 ‘수원화성지킴이&칭따오 피크닉’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 수원삼성블루윙즈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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