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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이 무분별하게 이용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청와대가 이에 대한 입장을 내놓았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배우 수지, 이광수, 유아인 등에 대한 사형 청원이 올라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30일 청와대 온라인 소통 책임자인 정혜승 청와대 뉴미디어 비서관은 라이브 방송 '11:50 청와대입니다'에 출연해 “특정인에 대한 사형 청원은 올리지 말아달라. 청원이라는 공론의 장을 함께 지키고 키워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2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연예인 이광수의 사형을 청원합니다'라는 청원이 게재됐다. 이날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 이광수가 게스트인 AOA 혜정에게 "너 꽃뱀이지?"라는 막말을 했다는 이유였다. 수지, 유아인 역시 사형 청원의 대상자로 게시판에 올라와 많은 네티즌이 공분을 나타낸 바 있다.
네티즌은 이런 류의 청원이 다시는 등장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한편 정 비서관은 "욕설, 비방, 허위 사실, 명예훼손 정보, 도배글 등은 기준에 따라 삭제된다"고 덧붙였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청와대 게시판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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