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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지네딘 지단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내려 놓고 아름다운 이별을 택했다.
지단 감독은 31일(한국시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사임 이유를 설명했다.
2016년 1월 4일 레알 마드리드 감독에 부임한 지단은 878일 동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비롯해 9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 27일에는 리버풀과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역사적인 3연패 신화를 썼다.
그러나 시즌 초반 리그에서의 부진으로 안팎에서 압박을 받은 지단은 정상에서 아름다운 이별을 선택했다.
지단은 “레알 마드리드를 사랑한다. 좋은 팀에서 감독을 해서 행복했다”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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