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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그냥, 보면 눈물 날 것 같은 사람."
눈물 나는 드라마다. MBC 수목극 '이리와 안아줘'(극본 이아람 연출 최준배)가 비극적인 이야기로 안방극장을 울리고 있다.
살인마의 아들, 피해자의 딸의 사랑이란 설정부터 비극의 운명으로 치닫고 있는 드라마다.
실제로 12회까지 공개된 내용에선 이미 두 주인공 채도진(장기용), 한재이(진기주)의 인연이 가슴 아픈 사건으로 엇갈린 것은 물론이고, 복역 중인 도진의 아버지 윤희재(허준호), 출소한 형 윤현무(김경남)가 여전히 위협적인 인물들로 그려지고 있다.
두 사람의 비극적인 사랑이 어떤 결말로 향할지 벌써부터 많은 시청자들을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
배우들의 연기도 좋은 평가 받고 있다. 애당초 배우 장기용과 진기주가 주연 발탁됐을 때, 기대보다는 우려가 컸으나 아역을 연기한 남다름, 류한비의 바통을 장기용과 진기주가 매끄럽게 이어받았다는 평이 대다수다.
특히 장기용은 눈빛만으로도 시청자들의 가슴을 아리게 만들고 있어 이번 작품에서 어디까지 감정선을 끌어올릴지 기대가 크다.
지난 방송에선 톱스타가 된 재이는 이상형을 묻는 연예프로그램 리포터의 질문에 "그냥, 보면 눈물 날 것 같은 사람"이라고 답했다. 그리고 재이는 곤경에 처한 자신을 구해주러 달려온 이가 도진인 것을 보고는 눈물을 뚝뚝 떨구고 말았다. 매회 툭하면 시청자들을 울리고 있는 '이리와 안아줘'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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