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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유호진 PD의 예능 복귀작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거기가 어딘데??'가 베일을 벗는다.
'거기가 어딘데??'는 탐험대의 유턴 없는 탐험 생존기를 그린다. 탐험대원 지진희, 차태현, 조세호, 배정남은 첫 번째 탐험지인 오만의 아라비아 사막에서 42km 구간을 오로지 도보만으로 3박 4일 안에 횡단하는 전무후무한 도전을 펼쳤다.
첫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은 '거기가 어딘데??'의 시청 포인트를 공개했다.
▲ '미지의 세계'가 주는 호기심과 긴장감
'거기가 어딘데??'는 ‘미지(未知)’의 세계를 탐험하는 예능이다. 따라서 탐험대원 지진희-차태현-조세호-배정남은 ‘거기’에 무엇이 있는지, ‘거기’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전혀 모른 채 발걸음을 옮겨야 한다.
이는 시청자들의 호기심 세포를 자극할 것이다. 예를 들어 ‘사막은 어떤 모습일까?’, ‘정말 아무도 없을까?’, ‘첫날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등 머릿속으로 수많은 질문들을 던질 것이다. 동시에 ‘내가 가면 어떨까?’라는 순수한 탐구심까지 피어 오르게 만든다. 반면 ‘알지 못한다’는 점은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요소가 되기도 할 것이다. 낯선 지역, 심지어 극한의 환경 속에서 대원들이 어떤 위기를 겪게 될지 모르기 때문. 이처럼 ‘미지의 세계’가 주는 궁금증과 서스펜스는 시청자들이 ‘거기가 어딘데??’를 흥미롭게 시청할 수 있는 포인트가 될 것이다.
▲ 지진희, 차태현, 조세호, 배정남의 롤플레이와 케미스트리
탐험대원 지진희-차태현-조세호-배정남의 롤플레이 역시 재미 포인트가 될 것이다. 이들은 탐험대에서 각각 탐험대장, 정보담당, 보건담당, 급식담당이라는 명확한 직책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이들이 각자의 역할에 따라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높아진다. 뿐만 아니라 인간의 민낯이 드러날 수 밖에 없는 극한의 상황에서 이들이 어떤 팀워크와 어떤 갈등을 빚어낼지 역시 궁금증을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거기가 어딘데??’를 통해 예능 프로그램에 첫 고정 출연하는 지진희의 활약은 특히 기대를 모으는 지점. 젠틀하고 지적이며 순애보적인 매력으로 여성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왔던 배우 지진희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보는 것도 ‘거기가 어딘데??’ 시청의 백미가 될 것이다.
▲ 한편의 영화 같은 서사
'거기가 어딘데??'는 서사가 있는 독특한 구성의 예능이다. 즉 탐험대가 출범해서 본격적인 탐험을 시작하고, 우여곡절을 겪다가 성공 혹은 실패라는 결말에 도달한다는 뚜렷한 ‘기승전결’을 가지고 있는 것.
이 과정에서 시청자들은 ‘탐험대가 과연 완주할 수 있을까?’라는 기대감 속에 극적인 엔딩을 꿈꾸게 될 것이며 동시에 예능이 아니라 마치 한편의 영화를 관람하는 것처럼 스릴 넘치는 재미를 안겨줄 것이다.
'거기가 어딘데??'는 1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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