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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같이 살래요’ 윤창범 PD가 극 중 한지혜와 이상우의 러브라인에 대해 밝혔다.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소재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 기자간담회에 윤창범PD와 배우 유동근, 장미희, 한지혜, 이상우가 참석했다.
이날 윤창범 PD는 향후 전개에 대해 “저도 지금 아는 게 없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이어 “기획했던 방향과 의도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다만 재미를 위해 직진해서 가지 않고 약간 에둘러 가는 지점이 있다”며 “의도에 충실하고 다양한 세대가 함께 하는 드라마, 경쾌하고 밝고 긍정적이고 희망을 주는. 그것도 어떤 기업이나 이런 게 아니라 가족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드라마가 되려 계속 달려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윤 PD는 극 중 박유하(한지혜)와 정은태(이상우)의 러브라인이 더디다는 평에 대해 “길게 보면 조금 설정이 있다. 쉽게 사랑할 수 있을까 싶었다. 보편적으로 봤을 때 빨리 가게 되면 욕을 먹을 것 같더라”라며 “서로에 대한 내막, 성격, 사정들을 알아가며 연민을 느끼는 과정들이 있는데 좀 지루하게 느꼈나보다. 그런 부분이 충분히 깔렸기 때문에 이제 막 달려도 어색하지 않을 것 같다. 우리 작전이 그거였기 때문에 다음주부터 해도 될 것 같다. 다음주, 다다음주 방송부터 그 속도로 전개가 될 예정”이라고 밝혀 박유하와 정은태의 관계 변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같이 살래요’는 수제화 장인 효섭네 4남매에게 빌딩주 로또 새엄마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30% 시청률을 돌파하고 주말드라마, 동시간대 부동의 시청률 1위를 고수하는 등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 = KBS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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