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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성동일이 후배 이광수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성동일은 5월 31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6월 13일 신작 '탐정: 리턴즈'(이하 '탐정2') 개봉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날 성동일은 여치 역할로 '탐정2'에 새롭게 합류한 이광수에 대해 말했다. 그는 "이광수를 '괜찮아 사랑이야' 때 처음 봤는데 눈이 참 예쁜 친구라고 생각했다"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성동일은 "사실 광수가 예능 속 모습과 실제 성격이 180도 다르다. 말이 별로 없는 친구다. 쉬는 날엔 운동만 하고 주변에 고정 멤버들 몇 명 만나는 게 전부다. 굉장히 조용한 스타일이다. 생일 선물을 챙겨줄 때도 앞에서 '선배님 생일 축하해요!'라고 말 못하고 조용히 차에 두고 가는 그런 사람이다"라고 반전 이미지를 전했다.
또한 성동일은 "그런 광수가 배우로서 한번쯤 폭발했으면 싶은 마음에 '탐정2' 출연을 직접 제안했었다. 내가 별 얘기 없이 그냥 '너 해'라고만 전했는데도 바로 '알겠습니다. 선배님'라고 답하더라. 그래서 어렵지 않게 같이 하게 됐다. 광수가 들어온 덕분에 영화가 더욱 풍성하게 채워졌다"라고 밝혔다.
'탐정2'는 셜록 덕후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과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가 탐정사무소를 개업, 전직 사이버수사대 에이스 여치(이광수)를 영입해 사건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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