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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남다른 '사랑꾼' 부부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배우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이제는 부모가 됐다.
1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추우커플에게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는 기쁜 소식을 알려드린다"며 "1일 금요일 새벽, 추자현이 서울 모처 병원에서 건강한 남자 아이를 출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추자현과 아이 모두 건강하며, 안정과 회복을 취하고 있다. 우효광은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스케줄 속에서도 추자현의 곁을 지키며 아이가 탄생하는 경이로운 순간을 함께 맞이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7년 1월 혼인 신고를 한 두 사람에게 1년 반만에 찾아온 소중한 가족이었다. 우효광은 소속사를 통해 "'아이가 바다처럼 자랐으면 좋겠다'고 지은 아이의 태명처럼, 아이가 지금처럼 늘 행복 안에서 바다처럼 넓고 깊은 마음으로 자라길 바란다"고 소회를 전했다.
그뿐만 아니라 우효광은 이날 자신의 웨이보에도 "여보, 수고했어. 오늘 이 세상에서 당신을 사랑하는 남자가 한 명 더 태어났어. 하늘이 제게 은혜를 내려줬다. 세상의 모든 아이들에게 은총과 축복을" 추가로 소감글을 게재, 추자현과 아들을 향한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추자현 또한 자신의 웨이보에 "바다(태명)가 드디어 이 세상에 왔다. 축하 감사드리고 아이는 건강하다"고 글을 적으며 자신의 만삭 사진과 아이의 발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그리고 "반드시 긍정적이고 강하고 겸손한 좋은 아이로 키우겠다"는 새로운 다짐을 전했다.
추자현과 우효광은 지난 2012년 중국 드라마 '마랄여우적행복시광'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이후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 2016년 11월 결혼 소식을 전했다. 당시에는 즉각 결혼식을 올리지 않았으나 2017년 1월, 혼인신고를 하며 정식 부부가 됐다.
이어 같은해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출연해 '추우부부'로서 국내 대중에게 전폭적인 사랑을 받았다. 특히 우효광은 언제나 추자현을 향한 애정과 달달한 면모로 여성 시청자를 사로잡았고 두 사람은 '2017 SBS 연예대상'에서 핫스타상 트로피를 안는 영예를 누리기도 했다.
추자현의 임신 소식도 '동상이몽2'를 통해 알린 그들은 지난 3월, 추자현의 태교를 위해 잠정 하차했다. 다만 아이가 태어난 뒤 다시 출연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해 향후 행보에 기대가 쏠린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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