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금민철이 고전 끝에 6이닝을 소화했다.
kt 금민철은 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9피안타 3탈삼진 2볼넷 6실점으로 패전 위기에 처했다.
금민철은 올 시즌 컷패스트볼과 커브를 앞세워 잘 나간다. 본래 빠른 볼 구속은 빠르지 않고, 제구에는 기복이 있었다. 그러나 올 시즌 세트포지션을 적극 활용, 제구 기복을 줄였고, 지저분한 볼 끝은 그대로다.
그러나 이날 썩 좋지 않았다. 1회 노수광, 한동민, 제이미 로맥을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그러나 2회에 흔들렸다. 1사 후 김동엽에게 우선상 2루타를 맞았다. 최정에겐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다. 김성현에게 1타점 중전적시타를 허용했다. 이후 제구난조로 나주환과 노수광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줘 추가 1실점했다. 이성우와 한동민은 삼진 처리.
3회 선두타자 로맥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정의윤을 2루수 병살타로 처리했다. 김동엽은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4회에 다시 흔들렸다. 2사까지 잘 잡았으나 나주환과 13구 접전 끝 우선상 2루타를 맞고 흔들렸다. 이성우에게 1타점 우전적시타를 맞았다. 노수광에게 중전안타를 내준 뒤 한동민에게 1타점 우중간 적시타를 허용했다. 로맥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이닝 마감.
5회에는 2사 후 최정에게 볼카운트 2B2S서 5구 111km 커브를 던지다 비거리 125m 중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김성현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6회에는 선두타자 나주환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성우에게 희생번트를 내줘 1사 2루 위기. 노수광의 뜬공이 중견수, 2루수, 유격수가 서로 미루면서 안타가 됐다. 1사 1,3루서 한동민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로맥을 범타로 처리, 6회까지 마무리했다.
금민철은 7회부터 류희운으로 교체됐다.
[금민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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