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좋았을 때의 감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SK 최정이 1일 인천 kt전서 5월 15일 인천 두산전 이후 13경기만에 홈런을 터트렸다. 4-1로 앞선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kt 선발투수 금민철에게 볼카운트 2B2S서 5구 111km 커브를 걷어올려 비거리 125m 중월 솔로포를 작렬했다. 시즌 19호.
최정은 지난달 31일 잠실 두산전에 이어 이날도 6번 타자로 나섰다. 평소의 3번 타순이 아니었고, 심리적 부담을 줄여주려는 트레이 힐만 감독의 배려가 있었다. 최정은 팀 동료 제이미 로맥과 함께 홈런 공동선두에 복귀했다.
최정은 "아직은 좋았을 때의 감을 찾아나가는 과정이다. 다행인 건 타구의 질이 이전보다 조금씩 좋아지는 느낌이라는 점이다. 그것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아무래도 야구이자 사람이기 때문에 빠른 공이 몸쪽으로 오고 맞으면 신경이 쓰이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내 스윙을 가져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그게 내가 할 일이다"라고 말했다.
[최정.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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