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전주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이재성(전북)이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 득점에 대한 기쁨보단 팀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재성은 1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평가전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전반 28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감각적인 로빙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대표팀은 이재성의 동점골 이후 2골을 더 실점하며 1-3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이재성은 경기를 마친 후 "골보다는 팀 승리가 중요했던 경기였다. 많은 팬들이 찾아와서 응원해주셨는데 아쉬운 경기력에 죄송스러운 마음"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그 동안 대표팀 훈련 대신 휴식을 가졌던 이재성은 "시즌을 치르면서 많이 뛰어 피로가 쌓였다.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었는데 감독님이 배려를 해주셔서 체력적으로 괜찮았다. 그래서 몸이 더 가벼웠다. 마지막에는 체력적으로 좀 힘들었다"고 전했다. 또한 득점 장면에 대해선 "항상 감독님이 공격수들에게 패턴을 주문한다. 선수들끼리 얘기하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런 골이 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재성은 팀 분위기에 대해 "오늘 경기를 충분히 반성해야 한다. 끝나고 (기)성용이 형이 모여서 더 큰 책임감을 갖고 강한 마음을 가지라고 해줬다. 하루 쉬면서 잘 회복하고 오스트리아 전훈을 가서 잘 준비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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