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역전 3점포' LA 다저스, 콜로라도 3G차 추격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A 다저스가 콜로라도와의 화력 대결에서 웃었다.

LA 다저스는 2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2018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11-8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2-4로 뒤지던 4회초 타석에 들어선 투수 데니스 산타나의 좌전 적시 2루타로 4-4 동점을 이루고 크리스 테일러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5-4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다저스는 5-6으로 역전을 당하기도 했지만 6회초 무사 1,2루 찬스에서 테일러의 우중월 역전 3점홈런이 터졌고 로건 포사이드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더해 9-6으로 달아날 수 있었다. 9회초에는 야시엘 푸이그의 중월 2점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이날 테일러의 시즌 8호 홈런에 힘입어 승리한 다저스는 27승 30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 자리를 유지했다. 같은 지구 1위인 콜로라도는 30승 27패. 양팀 간의 격차는 3경기차다.

[크리스 테일러.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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