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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조정민(문영그룹)이 KLPGA 36홀 최소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조정민은 2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 스카이, 오션코스(파72, 6269야드)에서 열린 2018 KLPGA 투어 제8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총상금 6억원) 2라운드서 버디 11개, 보기 1개로 10언더파 62타를 쳤다.
중간합계 17언더파 127타로 단독선두에 올랐다. 2라운드 10언더파 62타는 유소연(메디힐)이 2011년 대회 3라운드서 기록한 64타를 넘어선 코스레코드다. 또한, 1~2라운드 합계 17언더파 127타는 이정은(대방건설)이 2017년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2~3라운드서 기록한 128타를 넘어선 36홀 최소 스트로크 신기록이다.
통산 2승의 조정민은 올 시즌에는 한국투자증권 챔피언십 6위가 최고성적이다. 이번 대회서 시즌 첫 승과 통산 3승에 도전한다. 2라운드서는 5번홀에서만 보기를 범했다. 1번홀, 3~4번홀, 6~7번홀, 10번홀, 12~14번홀, 16번홀, 18번홀에서 버디를 쏟아냈다.
2라운드 후 조정민은 "모든 것이 잘 풀렸다. 어제 바람이 부는 오후 조에서 경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타수를 많이 줄여서 마음이 편했는데, 오늘은 어제보다 바람의 영향을 적게 받는 오전조인 만큼 더 공격적으로 치자는 전략이 잘 먹혔다"라고 말했다.
최민경이 14언더파 130타로 2위, 최은우, 최가람, 김지현2가 11언더파 133타로 공동 3위, 장하나가 10언더파 134타로 6위, 배선우, 장은수, 김보아가 9언더파 135타로 공동 7위, 이지후, 이정민, 안나린, 박소혜, 박소연이 8언더파 136타로 공동 10위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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