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윤욱재 기자] SK가 산체스의 무결점 호투와 홈런 3방을 앞세워 KT를 완파했다.
SK 와이번스는 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8차전에서 6-1로 승리했다.
SK 선발투수 앙헬 산체스는 6이닝 6피안타 1실점 호투로 시즌 5승째를 따냈다. 지난달 1일 이후 32일 만에 추가한 승리. KT 선발투수 주권은 5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무난했으나 패전을 면치 못했다.
SK는 주특기인 홈런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0-0의 균형을 깬 것은 4회말에 터진 최정의 좌월 솔로포. 최정은 시즌 20호 홈런을 터뜨리며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먼저 20홈런 고지를 밟은 타자로 기록됐다. 2경기 연속 홈런으로 3년 연속 20홈런 고지도 함께 정복했다.
5회말엔 한동민의 시즌 14호 홈런이 터졌다. 중월 2점홈런을 터뜨려 팀에 3-0 리드를 안겼다. KT도 6회초 멜 로하스 주니어의 시즌 16호 중월 솔로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으나 곧이어 SK가 6회말 공격에서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최정이 좌월 2루타를 날리자 김성현의 투수 희생번트로 1사 3루 찬스를 잡은 SK는 나주환의 우월 적시 2루타로 1점을 보탰다. 이어 대타로 등장한 이재원이 좌중월 2점홈런을 작렬, SK가 6-1로 점수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KT는 7회초 SK 내야진의 실책으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으나 이창진이 유격수 병살타로 찬물을 끼얹어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산체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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